요즘 밈이라고 하죠? 귀엽고 아기자기한 짤이라던지 사진을 뜻하는 내용인데 최근 유행하는 단어인 무야호라는 밈이 있습니다. 줄임말인가? 하다가도 전혀 감이 안오기 때문에 무슨말이지? 라고 생각만 하던 와중 아프리카tv라던지 트위치, 유튜브에서도 너무 많이 사용하고 있어서 한번 찾아보았습니다. 무야호 뜻이 만들어 진 과정이 생각보다 웃겨서 처음부터 만들어진 유래를 알려드리겠습니다!
무한도전에서 유재석은 한창 방영할 당시 알래스카를 자주 거론하곤 했습니다. 알래스카를 좋아해서 그런지 몰라도 자주 언급했는데 음식을 다루는 특집에서 칭찬을 받자 알래스카에 있는 김상덕씨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아무말이나 했습니다. 그게 무야호의 시초가 된 발언입니다.
그냥 아무말 없이 알래스카 김상덕씨라고 거론했는데 무한도전의 특징이 나왔습니다. 이런 말 하나하나를 놓치지 않고 방송의 아이템으로 활용해버립니다. 김태호PD가 이런걸 참 잘살려서 무한도전이 흥행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렇게 시작해서 알래스카에서 김상덕씨를 찾는 특집으로 방영이 되었습니다. 정형돈과 노홍철 그리고 유재석이 알래스카 한인타운으로 가서 김상덕씨가 있는지 없는지 방문을 하게 됩니다.
거기서 유재석이 무한도전을 본적이 있으신가 라고 물어보자 한 할아버지가 무한도전을 자주 시청한다고 얘기를 합니다. 여기서 노홍철이 놓치지 않고 질문을 하는데요
"혹시 무한도전의 시그니쳐 포즈가 있는데 해주실 수 있으신가요?" 라고 하고 무한~ 하는데 할아버지가
당황을 하셨는지 무야호라고 대답을 하게 됩니다. 잘 모르셨을거라 생각하는데 이 때의 당황스러움과 무안한 표정이 핵심이였습니다. 귀엽게 표정을 지으며 무야~ 호~ 라고 말을 하셨는데 이 때 당시에는 유행이 되지 않았지만 최근 무한도전 클립이 유튜브에서 나오면서 몇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유행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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